<경향신문> 임영주 교수 “느림보 엄마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든다”
: 2014-11-04 11:22:29
충북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 강연콘서트’ 청주 강연
부모교육전문가 임영주 교수가 지난달 30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찾아가는 학부모 강연 콘서트 : 청주편’에 강사로 나섰다.
이번 학부모 강연콘서트를 주최한 충청북도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부모교육 전문기관인 ‘임영주 부모교육 연구소’와 MOU체제를 구축해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충북의 각 지역을 순회하며 이뤄지는 이번 강연에서 임영주 교수는 ‘느림보 엄마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주제로 90분간의 열띤 강연을 펼쳤다. 특히 좋은 부부, 좋은 부모, 좋은 사람이 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전 육아노하우를 전했다.
임영주 교수는 “몸에 좋지만 만들어 먹기는 쉽지 않은 슬로우푸드처럼 슬로우 엄마가 되려면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를 재촉해 나이보다 앞선 성장을 이끌려 하기보다 아이를 격려하는 긍정의 언어를 통해 아이가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임 교수는 “부모의 역할은 판소리에서의 고수의 역할과 같은데 ‘1고수 2명창’이라는 말처럼 고수는 무대의 중심에 서지는 않지만, 명창이 완창하기 위해서는 고수의 추임새가 중요하다”며 “아이의 말에 ‘어머나, 세상에!’라는 추임새를 적절히 넣고 아이가 청소년이라면 ‘음~ 음~ 그랬어?’라는 반응을 보여준다면 대화가 훨씬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TIP. 임영주 교수가 말하는 느림보 엄마가 되는 5가지 비법
1. 추임새의 고수
2. 따뜻한 말 99% vs 따끔한 말 1%
3. 다큐로 키운다
4. 부자유친으로 키운다
5. 부부가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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