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잘 통하는 좋은 부모되는 방법 담은 책 출간
2014-06-13
임영주 교수 ‘엄마라서 행복해, 내 아이라서 고마워’ 출간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하지만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부모들은 너무나 많다.
아이를 끔찍이 사랑하고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는데도 정작 아이에게는 그 사랑이 사랑으로 전달되지 않아서 난감해하는 부모와 상처받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부모교육전문가 임영주 교수가 이러한 현 부모 자식간의 간극을 좁히고자 부모의 사랑을 아이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신간을 출간했다.
'엄마라서 행복해, 내 아이라서 고마워'는 지나친 기대와 욕심으로 몰아붙이는 사랑이 아니라 조금은 부족하고 못 미덥더라도 기다려주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국을 돌며 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는 저자는 너무 잘 키우려는 마음, 아이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려는 희생정신을 내려놓으라고 권한다. 다른 엄마들만큼 노력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죄책감도 갖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세월호 사건으로 전 국민이 비탄에 빠져있는 시점에서, 본 책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따듯한 시선으로 돌아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자녀교육의 바탕은 자녀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얼핏 보면 쉬워 보이면서도 말처럼 쉽지가 않다”며 “그런 의미에서 부모의 사랑을 아이에게 제대로 전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본 책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임영주 지음/깊은나무/272쪽/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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