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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아주 좋아하는 먹잇감!

죄책감, 자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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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정신적 에너지가 있어야

부모 노릇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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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지치고 힘들면

아이가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놀아줄 힘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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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기분에 공감할 수도 없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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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부모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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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라고 말해도

아이에게 그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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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다른 사람은 문제없이 해내는데

나만 버거워한다' 라는 생각으로

죄책감을 자극하지 마라.

자책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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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자책감은

불안이 아주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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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오늘도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

이만하면 좋은 부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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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중

한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저자 임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