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수정하라’
- 하임 기너트 박사 <임영주 칼럼>
하임 G. 기너트 (Haim G. Ginott)박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수년 전부터 육아에 응용되었지요.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칭찬은 물과 양분이니까요.
칭찬 못지 않게
육아 현장에 물밀처럼 밀려온 이론이
‘마음 읽기’ '감정 읽어주기‘
‘감정코칭’이란 용어였습니다.
그럼요,
아이들의 감정은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어른들의 명령과 지시에 따르는
피동적이고 수동적인 아이가
되게 할 순 없으니까요.
아이의 자존감을 쑥쑥 키워주기 위해서는
칭찬, 인정, 마음 읽어주기...
이 모든 것이 육아의 필수입니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이 금쪽처럼 자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요...
요즘은 특히 하임 기너트 박사의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는 말이
깊이 와 닿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마음은 읽어주고 수용하지만
잘못된 행동은 수정하라는
의미지요.
제가 늘 강연이나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이를 양육하면서는
‘칭찬과 훈육’의 균형이 이뤄져야 합니다.
혹시 ‘훈육’에 대해
‘금쪽같은 내 아이의 기를 죽일까봐
자존감 낮아질까봐...’
이런 생각으로 불안하시다면
하임 G. 기너트 Haim G. Ginott 박사의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는
육아의 명언을 되새기면 도움이 될 겁니다.
아이의 마음은 알아주고
아이의 감정은 존중하지만
‘아이 마음대로 행동해도 된다’
'마음대로 하라'고 허용하는 건
절대 아니라는 것이지요.
금쪽같은 내 아이가
어디가든 환영받고 귀염받길 바란다면
어디서든 해야할 일과
하지 않을 행동을 구분하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면
좌절과 실패도 받아들이는
회복탄력성 높은 아이가 되길 바란다면
아이의 마음은 알아주고,
아이의 감정은 수용해주지만
아이의 그릇된 행동은 통제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르게 수정해주는
훈육이 꼭 필요합니다.
올바른 훈육이야말로
금쪽같은 내 아이가
금쪽같은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자신도 귀한 사람으로 대접받게 할 겁니다.
모두 금쪽같은 자식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여기며 키우셨고
우리도 그렇게 키우고 있지요.
금쪽이가 반쪽이가 되지 않도록
아이의 마음만 읽어주는
반쪽 육아 말고
안 되는 행동은 꼭 훈육해주시는
금쪽같은 육아하시길 바라며
부모교육전문가
<버럭엄마 우아하게 아이키우기>
저자 임영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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