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예비초6학년 여아이고 초1때부터 부모가 만들어준 제딸 포함 총4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초1 때는 너무 활달하고 밝았던 제 딸이 성격이 소심하며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남에게 무조건 배려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저희 딸은 소심해지고 그 셋과 잘 어울리지 못하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활발해진 친구는 다른 친구와 너무 잘 어울리며 셋이만나게 되면 저희 딸을 약간 배제하고 둘만 얘기하는 일이 잦아졌다더라구요 처음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저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오랫동안 참고 있었더라구요 저희 딸이 얼마전 셋과 만났을때 투명인간 취급을 받게 되면서 저희 딸이 너무 속상해 하며 자주 눈물 흘리고 힘들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친구 엄마가 제 딸의 상황을 알고 그 나머지 아이둘에게 말하며 저희 딸이 많이 속상해 한다며 너희가 풀어야 한다고 해도 크게 동의하지도 않고 하물며 싸운것도 아니고 잘못이 없는데 라며 적극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딸만 서운해 하며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너무 커버린 아이들이기에 나무랄 수 도 없고 켜켜이 쌓여 매번 그런 일을 당한 저희 딸만 너무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긴 시간 오래 지낸 친구들이기에 더 속상해 하며 안 볼 수도 없고 다시 친하게 지내기에는 아직 마음이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본인이 배신 당했다고 생각하며 믿던 친구들에 대한 신뢰를 많이 잃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뭐라고 위로해 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지금도 울다 속상해 하며 저한테 안겨 한참 울고 잠들었습니다.
이럴 때 저희 딸에게는 어떤 위로가 필요할까요? 제가 엄마로써 어떤 말과 행동을 보여 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 친구들과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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