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남자 아이입니다.

9월 초부터 배변 훈련을 한다고 어린이집에서 팬티를 입혔습니다. 팬티는 입었는데 몇 번 실수를 하고 울었습니다.

그 뒤로 기저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저귀를 해도 기저귀에 자연스럽게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소변을 참고 몸을 비틀면 안절부절 못합니다.

소변 보기 1~2시간 전부터 몸을 흔들면서 불안해하는 행동을 합니다. 

안스러워서  안아주고 괜찮다고, 소변 참는 거 아니다고 말해주어도 계속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아이도 지치고, 저도 지쳐갑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제일 힘들겠지만요. 

무한정 괜찮다고 말해주고 있지만, 안아주는게 힘들고 할 때 순간 저도 모르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몸을 흔들면서, 울면서  2시간 정도 진을 빼고 나서 소변을 보면 또 괜찮습니다.  

매일 매일 울면서 어렵게 소변을 보는데, 나아지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