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최근에 부모교육을 통해 선생님을 알게 되었어요
2시간동안 반성하며 눈물도 나면서 강의를 들었네요
대체 공휴일이 있었던 저번주 아이와 부딪히다 보니 제 감정도 체력도 한계에 부딪혔는지 아이에게 몹쓸말과 아이에게 했던 행동때문일거라 생각이 들어요
5살남아,3살 여아를 키우는 맘이에요
3살여아는 발달이 빠른편이구 5살 아들은 언어가 느렸는데 올5월에 말이 틔여서 "엄마 나 마스크 벗어요"요 정도 말을 하는 아이에요
센터나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무언가를 하자거나 얘기를 하면 그래도 거부감없이 천천히라도 화를 내지않구 끝까지 한다구 해요
문제는 가정에서에요
집이라는 공간이 편해서 그런건지 하원버스에서 내리기 시작하면 부모말은 듣기 싫어해요 일단 손씻기 기본조차 하지 않으려해요
ㅇㅇ아 손씻자,손씻구 나서 자동차 가지구 놀까?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아이가 온몸을 날려 부모를 무릎으로 찍거나 몸으로 찍어요
꼬집기,뜯기,최근에 생긴 버릇은 눈 똑바로 보며 옷입은 상태에서 오줌싸기입니다
저번주 대체공휴일때문에 3일을 붙어있는데 하루에 10번정도 일부러 오줌을 싸더라구요그러구 나서 치우라구 얘기하구ᆢ 이행동을 소거시켜보구 싶어 크게 행동하지 않구 휴지주며 준형이가 쌌으니까 준형이가 닦는거에요 하구 시켜보기도 하구 혼도 내밨지만 더 공격적인모습이구 오줌 싸는 빈도도 크네요
아이가 공격적일시 저는 아이손을 감싸서 흥분을 가라앉으면 얘기를 해보려구 기다리지만 아이가 오줌을 싸게 되면 제 화를 주체 못하구 아이에게 야속한 말을 하게 되요
아빠에게는 그냥 심심할때도 몸을날리는 듯 보여요
같이 자려구 누움 금방 잠이 안오니 아빠에게 왓다갓다하며 자는데 아빠에게 무릎찍기나 몸날리기,뜯기,꼬집기 등이 더 심해 아빠가 매일 아픈지 불같이 화를 경우가 있다보니 밤엔 꼭 울다 자는게 큰일이에요
나이드신 시부모님 걱정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결혼생활부터 아이가 3살되는해까지 시부모님과 살았어요
나이가 많아서 보신 손주라 얼마나 귀하실까 알겟지만 아이를 이래라저래라 하시구 집안일을 도맡아하는 엄마에 친정엄마의 죽음이 몇년 지나지 않아 심적이나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산후우울증이 심했어요
아이가 우는것조차 듣기싫었고 삶자체가 힘들어 아이 의식주와 가족만 신경쓰다 제 마음을 못 신경써서 나자신을 버릴것 같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심리치료를 받았어요
이런 상황이니 아이에게 웃으며 상호작용 많이 못해주구 아이가 버거움으로 겨우 버티다 2돌쯤 미디어를 보여준게 화근이 된거 같아요
친구들 관심없구 언어가 또래보다 느린게 이 때문이라구 요새 제 자신을 아프구 힘들게 괴롭히네요
센터에 선생님에게 드린 말을 그대로 하면 애착형성이 덜 되었다 육아방식점검이라는 말로 또 저에게 문제가 있으니 고심해바라는 말로 또 힘들게 되더라구요
아이는 5살이구 예전 애착형성을 할시기 0~3세는 이미 지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나름 아이와 별도로 센터 끝나서 픽업하며 데이트도 하며 재미잇게 보내려하는데 가는곳마다 컨트롤이 안되고 공격적인 성향과 오줌싸기라는 무기로 일관하네요
늦되는 아이니 천천히 기다려주자 하지만 이런 행동들로 인해 부모와의 사이가 안 좋아지구 혼도 많이 나는 아이가 안쓰럽구 미안해서 밤잠 못이루는 바보같은 엄마에요
아이와 저ᆢ 같이 잘 살구 싶어요ㅜ
육아가 너무 힘든아이, 조금만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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