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영주부모교육연구소 상담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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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세 1세 아이 둘 엄마입니다.
올 1월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첫째한테 너무 못해준 것 같아 속상하고 있던 찰나 임영주 선생님 강의 듣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클래스유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박사님께서 절대 하지 말라는 말과 행동은 하지 않았을 텐데 하고 자책함과 동시에 이제라도 잘 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도 보입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아이가 공부쪽으로 많이 느립니다...
제가 너무 일찍부터 공부쪽으로 채근하는 바람에 아이가 한글, 숫자, 영어 (영어 유치원을 5세부터 보냈다가 6세 후반부터 이사하게 되어 일반유치원 다니고 있습니다. ) 에 도통 관심이 없고 하고자 하는 생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학교갈 생각에 저는 자꾸 발등에 불 떨어진거 마냥 조바심 내고 있고요..
본인도 한글을 읽고는 싶은데 공부는 하기 싫은가봐요.. 너~무 싫어합니다.
그렇게 싫어하는 아이한테 저는 어쩔 수 없이 매일매일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책상에 앉히려면 놀이2시간 + 티비시청 2시간은 해야 겨우겨우 앉아서 단어하나 ㅠ 베베꼬면서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마져도 안하려고 해요.
점점 티비에 빠져서 못 보게 하면 화내고 씩씩대고.. 엄마 싫다고 그러고 ...(티비시청 얘기해서 1시간 정해놨는데 유치원 가기전 1시간을 모두 쓰고 다녀와서 또 보려고 합니다.. 그냥나두면 3시간도 꼼짝앉고 보고 실컷봣으니 끄자 해서 끄면 또 불같이 화를 내요.. 보고도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기분이 안좋아요 ㅠ)
이럴때면 그래 아직 7세인데 멀하냐 하다가도 다른 친구들은 다 읽는데 본인만 못 읽어서 위축되는 아이 보면 또 제가 불이 납니다 ㅠ
남편말로는 티비를 아예 없애자 또는 그냥 보게 냅둬라 질릴 때 까지 보게 냅둬라.. 라고 하는게 어느게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6세때는 자기 의사도 잘 표현하고 책도 잘 읽고 저와 사이가 좋았었는데.. 동생낳고 많이 힘들어 할 때 저도 덩달아 힘들어서 잘 못해주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것 같아 너무 속이 상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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