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 박사님께 평일 오전 9시부터-오후 5시 30분전에 문자로 (010-5326-0804)

'상담글 올렸는데 전화 상담 시간 예약하고 싶습니다' 라고

글제목 /  작성자명과 함께 남기시면 박사님께서 답 주실 겁니다.^^

(010-5326-0804) 문자 남겨주세요-

★ 상담시간 주의: 문자는 평일(월~금요일) 오전 9:00 ~ 오후 5:30만 확인 가능 (문자시간 꼭 지켜주세요/이외시간 확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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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임영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강원도 인재개발원 온라인 교육에서 선생님 강의 수강했던 인연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6세 남아, 4세 여아의 엄마입니다.

최근 첫째의 행동 때문에 며칠 고민하다가 이렇게 상담글 남깁니다.

첫째는 평소 온순하고 사랑스럽고 동생도 잘 챙기는 아이인데, 어떤 일에 화가 많이 나면 동생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곧잘 때립니다. 얼마 전에 애 아빠가 귀엽다고 아이 허벅지를 찰싹 때렸는데(아이 아빠가 장난기가 많아 아이를 평소 귀엽다고 찰싹 찰싹 때리는 편이에요ㅠ) 맞자마자 아이가 아빠 뺨을 때렸습니다. 저는 누구든 때리는건 안 되는거라고 두 팔을 잡고 얘기를 하는데 아이가 제 얼굴에 침을 뱉더라구요.. 그 행동이 잘못인지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았지만 일단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라고 얘기하면서 저도 아이 종아리를 훈육 차원에서 두 대를 때렸습니다. 진정하고 나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너 마음이 어땠는지 얘기하고 싶은데 아이는 마음의 문을 닫아 놓고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구요.. 아이랑 얘기를 하고 싶어서 말을 시키면 몸을 꼬거나 지루해 하거나 딴 짓을 많이 해서 지금 당장 얘기하고 싶지 않구나 너 말하고 싶을 때 얘기할까? 하면 고개를 끄덕이는데 먼저 얘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양육 관련 서적이나 강의 등은 시간 날 때마다 챙겨보는데, 우리 아이를 저의 잘못되고 무지에서 오는 양육 때문에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죄책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