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아기는 4살(41개월) 외동인 남자아이예요~
성향이 내성적인편이지만, 꼼꼼하고 집중력있고.. 기억력이 매우 좋은편이며,책을 좋아하고..차분하여 예민하지 않은 순한아기예요
내성적이라서, 엄마아빠앞에선 말을 잘하지만, 남들앞에선 말을 안합니다ㅠ
특히 어린이집에선 말수가 없는편이고, 선생님께 뭐해달라고 말을 안한다고 해요.. 예를들어,혼자할수없는 두꺼운 겉옷입기..같은
선생님께서 도와줘야하는일들을..다른아이들은 이거이거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데..저희아기는 그냥 옷을 들고만있고..
도와달라..해달라..말을 안한다고 합니다..그저 선생님께서 봐주고 해주길 바랄뿐이라네요...
가정에선,울지말고 말을해야 도와줄수있다고 계속 이야기해주고, 관련책도 읽어주는데..ㅠ
또래 친구들하고 놀때도, 상대방친구는..우리이거할까? 이거뭐야? 이거같이하자~ 이런식으로 계속 말을 걸어오는데..
우리아가는 거기에대한 대꾸를 하지않아요... 대화가 핑퐁이 안돼요ㅠ
그렇다고 안친한 아기도 아닙니다..매우 친하고 아기가 매우 좋아하는 친구예요..
이친구가 어린이집에 안오면,울고불고 할정도로 친한 친구인데도..서로 핑퐁 대화가 안돼요ㅠ
제 고민중 하나는..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제가 훈육을 하거나, 표정이 안좋으면..엄마 미안~이라면서 저를 쓰다듬어 줍니다..
특별히 혼내는 것도 아닌, 제가 표정만굳어있어도 엄마..미안~내가 미안~이럽니다ㅠ 제 눈치를 많이 봐요ㅠ
그리고 자기전에.. 아까 엄마가 화나게해서 내가 미안했어~이러면서 말을 합니다..
아니야~엄마 화안난거였어~ 엄마는 00있어서 너무 고맙고 행복해~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데도..항상 제눈치를보면서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ㅠ
외동에 완전한 독박육아여서 ,엄마껌딱지 아이입니다. 최근엔, 어린이집에 차량등원말고 개별등원을 해줬는데
아이가 펑펑울었다고 합니다.. 집에 하원후 물어보니, 어린이집에서 되돌아가는 엄마뒷모습을 보니 마음이 슬펐다고 합니다
이런말을 선생님께 해야하는데..그저 울기만하니, 선생님께서는 울지말라고 다그치게되고..아이는 계속울고...ㅠ
저를 엄청 아껴줘서, 바람이 불면..고사리같은손으로 엄마춥지말라고 막아주고,, 차가오면..엄마 위험하다고
여기 피하라고 말해주는 따뜻한 아이예요..
내년에 5살이되어 유치원으로 가게되요..유치원에가면 지금보다 학생수는 많고..선생님은 한분이라 , 걱정입니다
조근조근설명해주고,기다려줘야하는 아기인데.. 아무래도 단체생활에선 그러기 힘든 환경이니깐요ㅠ
제가 어떻게 가정에성 육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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