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들이 운둔형 외톨이라 참 고민이 많습니다.

중3, 나이 16세, 중학교 1학때 학교 그만 두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도 학교생활 잘 적응 못하고 잘 나가지 못 했구요.

심리센타 등 심리치료 받았었고, 현재는 정신건강의학과 다니며 치료 받으러 나가고 있어요.

병원도 잘 갈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얼마전부터 밤에 잠을 일부러 자지 않고 깨어 있어요.

이유인즉 어제와 오늘이 똑같아서, 무얼해야 되는데 하기 싫다. 하는일이 없다,

잠을 잘 자격이 없다, 밤에 자는 시간이 아깝다, 등등

포기했다면서 자포자기 상태입니다.

아침이 되어 졸려 그때야 잠을 자서 오후 3~4시경에 일어나서 그때부터 컴퓨터 앞에 하루종일 내내 앉아 있어요.

밖에 안 나가는 이유인즉 남의 시선에 굉장히 예민하구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해야 되는데 원서도 써야 되고 고민입니다.

- 대안학교에 보내야 할지?

- 병원에 입원치료 받아야 해야 될지?

- 학교에 안 보내면 집에 이런 상태로 두면 더 안좋은 상태가 되어질까봐 넘 걱정이 되고

  고민이여서 상담글 남깁니다.

 상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