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당진에서 강의를 듣고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듣고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저는 27개월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17개월쯤부터 지금까지도 새벽에 너무도 자주 깨서 웁니다.

중간에 잠깐 괜찮아지는듯 싶더니 다시 시작되고 있어요.  그냥 잠깐 울고 그칠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울음이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다양한 글도 보고 한의원 가서 약을 한달 정도 먹어보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잠에 예민한 아이들은 커야 괜찮아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런 모습들이 길어지니 마냥 지켜보는것만이 정답이 아닌것 같은

생각도 들고, 수면장애 검사 같은 것을 받아봐야 하는 싶기도 하고 걱정이 너무도 됩니다.

새벽마다 깨는 아이도 힘들테지만 저희 부부도 지금 너무 힘들고 깰때마다 달래도 보고 참아도 보고 했지만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이제 애한테 짜증과 화부터 먼저 내고 계속 반복되니 너무 힘이 듭니다.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들을 접하셨을텐데 저희 아이와 같은 경우를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 부모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조언 꼭꼭 부탁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