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6세 외동 아들의 일로 상담글 올립니다.

공룡과 로봇을 좋아하는 평범한 6세 남아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흉내내다가 공격하게 되어 친구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단체시간에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다 너무 즐거워서 인지 저도 모르게 갑자기 옆에 아이를 밀쳐냅니다.

줄에서 조금 이탈하여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가 제 차례인 줄 알고 나갔는데 원래 차례인 형이 나가는 것을 보고 밀쳐내 울립니다.

계속 혼나서 기분이 안좋은데 친구가 관심보이는 말을 계속 반복한다고 던져버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너랑안놀꺼야라는 안좋은 말인 것을 알면서도 옆에서 같이 나도 너랑 안놀꺼야라고 했다고 합니다.

친한 친구와 놀기 위해 놀잇감을 독점하고, 다른 친구를 배척했다고 합니다.

친한 친구 2명이 있는데 이 아이들 하고만 놀고, 이 아이들이 등원 전이면 아무것도, 누구하고도 놀이를 안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원에서는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가정에서는 하원해서와 등원 전에 말을 해줍니다.

너가 이렇게 하면 친구 기분이 어떨까? 친구가 그랬을때 너는 어떤 기분이니? 안해야겠지, 이제는 그러지 말자.

그런 일이 있을 때는 말로 하자, 뭐 하지마, 내 차례야, 뭐 등등 ...........약속을 합니다.

본인도 알겠다, 잘못했다, 하지말아야겠다. 눈물을 글썽이며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이 되면 원에서는 지켜지지 않습니다.

원아들은 더 이상 아들과 함께 놀려고 하지 않습니다. 2년동안 "폭력적인 아이"로 각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한달에 한 두 번 이었던 일이 점차 매일이 되어가고 있어 상담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