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세 여아인데요

유치원 친구들과 노는 상황을 몇번 봤는데

불편한 상황이 있어도 말을하지 않고 참더라구요..ㅜㅜ

싫은 것도 내색하지않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사리가 나올지경이네요..

싫어도 친구한테 양보하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되요

얼마전엔 여자친구3명이서 노는데 좀 빠른 친구 한명이 엄마아빠 놀이를 하자고 했나봐요

저희 아이가 아이역할이였는데 엄마역할한 친구가 아이가 말 안들어 혼나야된다며

아빠역할 아이에게 혼내라고 했던 상황이 있었어요.. 기분이 싸해서 방에 가보니 아이가 절 보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분명 불편하고 싫은 상황이였을텐데 왜 말을 못하는지..

그 이후로는 싫은것 거절하는 연습을 상황극처럼 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을 한번 보니 유치원가서도 이러지 않을까 걱정되서 담임선생님과도 상담해봤네요..ㅠㅠ 아이의 울먹이던 표정이 자꾸 기억에 남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성향이 워낙 순해서 동생들에게도 다 뺏기고 주고 하는데..ㅠㅠ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상담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