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입니다.
임영주 박사님께 문자로 (010-5326-0804)
'상담글 올렸는데 전화 상담 시간 예약하고 싶습니다' 라고
글제목 / 작성자명과 함께 남기시면 박사님께서 답 주실 겁니다.^^
(010-5326-0804) 문자 남겨주세요-
*문자시간:오전9:00-오후6:00전
==================== 답 변 ====================
22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기가 18쯤 부터 또래에게 관심을 보이고, 좋아하는 듯 하고,
집에서 저와 둘이 있는 시간이 지루한듯 해서
오전에만 어린이집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듯 하던 아기는 어린이집에 오면 엄마와
헤어진다는 것을 알고는 어린이집 문만봐도 울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다고..
하지만 그 증상은 점점 심해져서 선생님이 계속 안고 있어줘야
하고, 안겨서도 엄마를 찾았습니다.(저는 아이가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있어구요)
결국 어린이집 입소한지 한달? 만에 퇴소 했어요.
한달중 2주는 아이가 아파서 쉬고..주말 공휴일 빼면 10일 다녔네요.
아이에 대해서 말 하자면, 아이는 4개월 부터 낯을 가렸습니다.
결혼 후 타지역으로 홀로와서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었고, 100일 전에는
겨울이기도 해서 외출을 자제했어요.
낯가림이 심한건 엄마랑 둘이만 지내서 그렇다고 하길래 날이 따뜻해지면서
공원으로 매일 나갔습니다.운동하시는 분들.아기엄마 슈퍼마켓등
그래도 낯가림은 여전했고,9개월 음악을 듣는 문화센터를 수강했고.
수업을 좋아하지만 낯가림은 여전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아기가 좋아하는 문센위주로 수업을 듣고 사람을 만나고
낯가림이 많이 괜찮아 졌어요.
친구들에게 관심도 보이고, 어른들에게 관심도 주며 재롱도 부리고요.
그때가 18개월 쯤입니다.
아직도 낯은 가립니다..지켜보는 것은 괜찮은데 가까이 다가서고,
만지려고 하면요..낯이 익었지먀 오랜만에 보면 또 낯을 가립니다.
친구에게 관심있어해서 어린이집에 매일보는 친구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성급했을까요?
주변에는 낯을 가리는게 엄마 탓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제가 데리고 있는건 도움이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어린이집에 보내는건 시기상조 라고 생각됩니다.
어느샌가 어린이집에 왜 안 보내냐는 말에 변명거리를 찾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낯을 가려서 좀 더 데리고 있겠다고 하면. 그럴수록 보내라고
엄마람 둘이 있어서 그런다고, 아이도 친구가 필요하다고,
아이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이런말이
비수로 돌아 옵니다.
저는 이럴때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요?
지금 시기에는 엄마와의 애착이 중요햐 시기니 아이를 제가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특히 저희 아이처럼 낯을 가린다면요..
그리고 언제쯤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좋을까요?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이유는 어린이집 적응 후
둘째를 계획하고 싶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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