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영주 박사님 오늘 울산에서 강연들었던 동준이 엄마. 김민교라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 서울은 잘 올라가셨는지요?

오늘 강연 정말 잘 들었습니다.

오늘 강연이 끝나고 승강기에서 잠깐 인사를 나누었는데 기억이 나실런지요.
"저와 아들의 문제로 심리치료를 시작하려합니다. 아들에게서 6세아동에게서 볼수 없는 분노나 화가 보이는데  다 엄마의 무능력에서 온 문제라 생각이들어 심리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나만 잘 마음을 다스리면 되지않을까 고민이 된다"고 여쭈워 보았습니다.

박사님께서는" 꼭 상담란에 글을 써서 올려달라"는 감사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저는 21살에 처음 남편을 만나 지금은 결혼 6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5 년연애후  결혼하여 지금의 동준이를 만났습니다.

사실 저는 남편과의 만남부터가 그리 신뢰가 견고하지못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헤어지지못해 만남을 이어가다가 아이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과의 갈등도 있었고 자꾸만 낮아지는 제 자존감으로 인해
저는 우울하고 위축된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지금 6세인 동준이는 한번씩 화가날때 물건을 던진다던가, 자주는 아니지만 6세아동에게서 볼수없는 화나 분노가 보일때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아이에게 화를 낼때가 많아요.  9번은 참고 잘 훈육하지만 결국 10번째엔 폭팔해버리더라구요. 정상수준을 벗어나는 분노여서 저의 모습이 아이에게 너무 악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아요.  매일 다짐합니다. 오늘은 차분하게 설명하고 알려주어야지. 차분하게 훈육해야지 해놓고 또 분노와 욱을 참지못해 소리를 지르게돼요. 분노를 다스릴수있는방법은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밖엔 없을까요?
말은 잘 하는데 발음이 조금 부정확하고 인내심이 많이 부족하고. 부정적인 말을 자주 쓸때가 있습니다. 기쁠땐  한없이 기뻐하면서도...기분이 안좋을땐 너무 감정이 크게 안좋아지는게 보입니다
  아이가 마음이 힘들어서 보이는 행동인건지 그냥 개념이 없는건지 분간이 안되서 훈육의 어려워요.

아들의 문제행동이
저의 분노조절 감정조절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것인지 , 아니면  기질과 엄마가 무섭지가 않아서 개구장이 행동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고 
상세히 설명을 다 드릴 순 없겠지만 동준이의 버거운 행동들이 심리치료를 받아야하는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백만원이 넘어가는 3심리치료비용도 부담스럽구요.
더이상 악순환을 반복하지않기위해선 아이의 미래를 위해  심리치료도 중요한거 같기는 한데  저의 집의 상황에선

 1.부부상담우선
 2.아이심리치료 및 훈육방법코칭
 3. 심리치료보다 엄마가 다시 노력하면 좋아질 수준
 4. 부부상담과 아이 상담 동시진행

이 중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박사님 제가 많이 횡설수설한거 같아요. 아  그리고 4세 딸아이가 있는데 딸아이하고는 문제가 없는거 같아요 육아의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