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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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여자 아이 조카 입니다
4살에 부모가 이혼하고 할머니와 함께 삽니다
엄마는 1년에 한번정도 보고 아빠는 올해부터 애들한테 관심을 갖고 있어요
참고로 1남2녀중 막내구요.
너무 일찍 부모와 떨어진 탓인지 자기 감정 표현도 잘 안해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저와 매일같이 통화하고 영상통화하고,
학교 안내문 모두 저와함께 의논하고 합니다.
그런데 중학교 가서부터 문제 입니다.
초등학교가 시골이다 보니 반친구 중에 여자친구가 한명도 없었고, 중학교가서
여자친구들이 생기니 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학교 적응을 잘해서 기특하고 저도 기뻤죠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핸드폰을 끼고 살아요.
공부도 집안일 도와주는것도 아무것도 안하고 말이죠..
학습지를 제가 해주고 있는데 공부라곤 학습지 하는게 전부네요.
학습지도 본인이 하고 싶다해서 시켜준거구요
남자친구가 생겨서 학교갈때 화장 하는 시간만 한시간...
생활계획표도 저와함께 의논해 만들었지만, 지켜지는건 전혀 없구요
어르고 달래고 화도 냈지만...
본인도 왜 고모와의 약속을 못지키는건지 모르겠다 하네요..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속마음을 모르겠어요..
제가 궁금한건..
지금껏 제가 같이 살진 않지만 부모처럼 챙겨주고 보살펴 왔어요
조카도 절 잘따랐죠..
지금 사춘기도 올텐데..
어떻해 대해야할지요..
핸드폰 뿐만 이니라 며칠전엔 밤늦은 시간에 들어왔더라구요..
늘 말하고 다녔는데 말도 없이..
제가 간섭하고 터치 하다가 혹여나 더 엇나갈까 걱정도 되구요..
제가 어떻해 해야할까요?
조카 아이는 부모님 보다 저와 모든걸 먼저 상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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