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입니다.
임영주 박사님께 문자로 (010-5326-0804)
'상담글 올렸는데 전화 상담 시간 예약하고 싶습니다' 라고
글제목 / 작성자명과 함께 남기시면 박사님께서 답 주실 겁니다.^^
(010-5326-0804) 문자 남겨주세요-
*문자시간:오전9:00-오후6:00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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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7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금요일 박사님 강의를 듣고 공감 할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늦은시간에 상담실 문을 두드린 이유는 혹 저같은 경우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해서 입니다.
저는 올해 49살입니다. 42살에 임신해서 43살에 첫아이를 낳았어요.
너무나 귀하고 예쁘고 사랑스런 아들이지만 어제 오늘은 그 아들때문에 남편과 싸웠어요.
싸웠다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떠들다 끝났지요.
어제는 밤낚시 갔다가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아이가 차안에서 잠이 들었고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서 아빠가 어깨에 걸치다시피 해서 안고 왔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가 불편했는지 짜증을 냈고 그걸 못참은 아빠는 아이를 야단쳤고 아이는 울어버렸어요.
전 그걸보고 아이가 짜증 날수 있지 뭘그걸 가지고 애를 울리냐며 아빠한테 화를 냈고 아이는 더 크게 울어버렸지요.
애 아빠한테 화까지 내며 아일 두둔한거 같은데 아이는 계속 울고 새벽 2시에 아파트에서 시끄럽게 하는게 거슬려서 저도 참지 못하고 애한테 버럭 해버렸어요.
어젠 그렇게 지났는데
오늘은또 친정 아버지 기일이라 갔다가 늦게 왔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애아빠가 아이에게 장난감 정리가 다 안되었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사실 집이 좀 정리정돈이 잘 안되요.
아이가 자기 물건에 집착을 많이 해서 버리지를 못하게 하거든요. 유치원에서 만든거, 미술학원에서 만든거 전부다 집에 한번 가져오면 못버리게 해요.
그러다보니 자꾸만 짐은 늘고 버릴려고 애한테 물어보면 하나같이 이러이러해서 소중하다 그러고.
정리 해놓으면 또 그걸 꺼집어내서 가지고 놀고 어디다둬야할지 몰라서 또 바닥에 뒹굴거나 치우라고 하면 책상위같은데다 쌓아놓고.
몰래 버릴까도 해봤는데 나중에 찾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버리고나면 상처받을까봐 맘대로 못하겠더라구요.
어느날 갑자기 찾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자꾸 박스는 늘고.
지가 만든거, 그린거 그런거에 의미를 부여 해놓아 버려서 .좀
크면 안그러겠지 하고 기다릴려니 애아빠는 자꾸 짜증내고
애는 못버리게 하고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개인 밴드를 만들어서 사진 찍어 올리고 그렇게도 해봤는데 손에 잡히는거랑 보는거는 다른가봐요.
저도 이런거 저런거 버리고 싶은데 아이꺼라 맘대로 하지도 못하고 남편은 짜증내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집이 작아서 넣어둘곳도 없고.
딱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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