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입니다.

임영주 박사님께 문자로 (010-5326-0804)

'상담글 올렸는데 전화 상담 시간 예약하고 싶습니다' 라고

글제목 /  작성자명과 함께 남기시면 박사님께서 답 주실 겁니다.^^

(010-5326-0804) 문자 남겨주세요-

*문자시간:오전9:00-오후6:00전

==================== 답 변 ==================== 

안녕하세요 박사님.

작년에 동탄에 교육 오셨을때 박사님 강의를 듣고 왔었어요~

그때는 둘째 임신중이였는데 지금은 둘째가 벌써 50일이 지났답니다.

첫째는 3살이예요. 22개월 남자아이인데 아직 말을 거의 잘 못합니다.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첫째 아이가 동생이 생긴 후라서 그런지 요즘 갑자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됐을때 짜증 고집 신경질이 엄청납니다..

동생을 때리고 그러지는 않는데 제가 모유수유를 해야해서 동생을 안고 있으면 와서 동생을 안지말라고하고

동생을 안고있는 모습을 보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자기 머리를 박아요... ㅠㅠ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도 머리 박는 행동은 뭔가 뜻대로 안될떄 가끔 보이긴 했지만

동생이 생긴 이후는 거의 매일 동생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 머리를 바닥에 박아요.

달래고 안아도 줘보고 혼내고 오히려 더 무관심한척도 해보았지만

어느게 더 옳은 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요.

계속되는 이런 행동에 제가 몇번 혼냈더니 눈치 보며 전보다 좀 덜 박는거같긴 해요.

그리고 짜증이 많아진거같아요 뜻대로 되지 않으면 고집을 심하게 피운답니다..

갑자기 발을 동동구르며 땡깡을 피우고 주저앉고 드러눕고 그러고 있어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시크하고 씩씩하고 겁 없이 용감하고 엄마와 아빠한테

메달려 다니는 아기가 아니라 동생에 대한 반응이 이럴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동생을 바운서에 눕혀놓고 분유를 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거에 대해서는 뭐라 안하고

동생이 울어서 안아주는거에 대해서만 반응이 안좋아요.

아빠가 저녁 6시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엄청 밝고 좋아져요. 전보다 아빠를 더 좋아한답니다.

동생이 생긴 후로 아빠가 더 잘 놀아주고 있어요.

작년부터 제가 임신기간중에 힘들어서 티비를 많이 보여주기도 했어요

요즘도 두 아이를 보는게 버거워서 티비를 많이 틀어주고 합니다..

제가 두 아기를 보는 시간은 큰아이 등원전 오전에 3시간, 하원후 오후에 3시간 정도 입니다.

큰아기 밤잠은 안방 바닥에서 제가 재우고 저는 침대에서 둘째랑 자고 아빠가 바닥에서

큰아기랑 함께 잡니다.

어떻게 하면 첫째아이가 동생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수있을까요

오늘부터는 아이돌봄 선생님이 집으로 와주셔서 작은아이를 봐주시고

제가 큰아이와 시간을 좀 더 보냈습니다.

어떻게 해야 동생을 좀 안아줘도 괜찮을까요.

답답하고 힘들어서 상담글 남겨봅니다 ~

 

박규리 010 3300 6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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