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생님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인천 독서의 기적 강연하셨을때
아기마스크에 선생님 사인받았던 임나희라고 합니다~^-^
강연이후인 지금도 그때의 여운으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렇게 강연을 듣는 것 만으로도
뭉클함을 느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꼭 한번 더 뵙고 싶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여쭤보고싶은 것이 있는데요
저희아인 4살여아입니다,,12월생이다보니 거의 3살이나다름없구요
말이 늦은편이라 의사전달이 안되선지 요즘 부쩍 더 짜증과
화가 심하고 타협같은건 전혀 안되는거 같고
블럭이 생각처럼 안맞는다던지 그리려고 하는것이 표현이 안된다던지
선밖으로 튀어나가게 색칠이 되는 등 아직 어리니까 당연한 실수인데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그런일이 생기면 그 즉시 너무나 심한
짜증을 내며 뒤로 넘어가면서 울어버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늘 너무 자주울고 울면서 말하는게 버릇같은 아이다보니 저도 너무나
예민해지고 요즘들어 부쩍 더 아이를 다그치고 큰소리로 혼내도 전혀 듣질않고
더심해지니 저도 그이상으로 혼내고 이런 일들이 반복됩니다,,
아이가 잠들면 항상 자책하고 눈물이 납니다,,,
이따금씩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기도 하구요
제가 그랬었나 되짚어도 보고
모든게 저의 잘못된 육아로 부터 시작된 것이겠죠??
선생님,,
결혼전엔 일그만두고 결혼하면 쉬어야지
아이와 남편을 위해 내조하며 살겠다 라고 그게 꿈이었는데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경력단절에 할수있는것도 갈수있는곳도 없고
게다가 아이와의 소통도 잘 하지못하는
자존감이 너무나 낮아진 못난 엄마가 된것같아
서글퍼집니다..
또 다시 선생님의 좋은 말씀으로
딱딱해진 저의 마음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처럼 되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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