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년 11월 결혼후 바로 임신을해서 10개월을 유산과조산유험으로 집에만있고

출산후3개월은 산후조리 신생아기로 집에만있고 그후 요즘들어 허리통증으로 토욜하루 2시간정도 한의원과 일주일치 장보는것 외연 늘 집에서 아기만 키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남편만 기다리게되요  

대구에서 살다 울산은 처음이고 아는이하나없고 친정식구도 시골에계시고 아무와도 얘기할 사람이없고 외롭고 우울해서 남편이 늦게까지 회식가서 오지않고 연락도없고 전화도 수십통을해도 받지않고 툭툭 내뱉는말에 서운하고 상처받고 싸우게되고 화가 치밀어 그땐 보일게없고 해서는안될말과 행동들 을하게되고 휴 내말을들어주지않는 남편

제가 얘기라도 걸라치면 피해다니기 바쁘고 몇번씩물어야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혹은 니맘대로생각해 니가알아서해 니맘대로해 이런식이에요 힘들어서 멀부탁하면 니가해 니가하면안되 등으로 거절을하기일수에요 

대화를하자해도 귀찮아하고 성의있게 대답도안하고 티비보면서 건성건성 

어딜가거나 애기씻기거나 같이 외출할때 멀준비해서 나가야하는지를 얘길해줘도 안듣고 못들었다 몰랐다 이렇게얘기하고 아님 물어봐도 대답안하기가 대반사에요

그럴때마다 나를 무시하고 신경도안써주고 사랑하지도않고 남편의 무관심이 제마음을 시들고 병들게만하는것같아 남편이 죽도록미웠고 살고싶지도않았어요

그렇게 끝까지 싸우기를 반복하고 지금은 조금서로에대해 이해하고 오해를 풀기위해 노력하지만 그래도 싸웠을때 했던 남편의 행동 말들이 잊혀지지바않아서 저를괴롭혀요 

남편은 벌써 다 잊고 아무렇지않은데 저는 여전히 아프고 힘들고 제말을 잘 들으려하지않고 퇴근후 티비만보는 남편을볼때면 서운해요

남편입장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에요

평소에는 시키는거다하고 말 잘듣고 아침은 안먹고 새벽7시 출근해서 보통9시쯤 전후로 퇴근해요 그래서 저녁까지 회사에서 먹고오지요 주말엔 남편과 같이 한끼씩 번가라 차려주고 제가 밥을차려주면 남편이 설거지를 해주고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집청소 는 남편이 혼자 다해요 빨래너는것도남편이했는데 요건 이제 제가해요 설거지도 싸아노으면 퇴근후 남편이 해줬는데 이젠 제가하고 애기목욕시키고 방걸레질도 퇴근후 매일 남편이해요 이분터는것도 매일 남편이해줘요 

이렇게 집안일도 제가힘들다고 해달라고 시켜서하는거지만 군소리없이 늘 해주고있어요 

요즘같이 추운날 출근할때 더운날 땀흘리며뛰어다니면서 일하는 남편을보면 아침도 못먹고 다는거보면 너무안쓰럽고 미안하고 고마운데 저렇게 퇴근후 얘기도안들어주고 얘기도안하는 남편은또 짜증이나요

남편은 힘들게 사람들한테 시달리고 와서 집에선 아무얘기없이 그냥 티비보면서 잠들고싶다 그게 스트레스푸는거다 그래요 

남편은 술도좋아하고 담배도폈는데 담배끊으라고해서 이제 담배도끊었구요 회식가는거싫어해서 회식이 많은 부서인데도 대부분 거절하고 꼭 가야하는 회식만 참석해요 

남편이 알게모르게 노력하는걸알지만 휴 말을 참 너무 서운하게하는게 많아요 전 거기에 너무 스트레스를받구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교수님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사실 몇번이나 싸우고 자살기도까지하고 그랬어요 저도 제가 그러는게 너무싫고 무서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