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말씀이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저희 아들이 현재 만 38개월이고 어린이집에서 재미있는 수업이나 활동시엔 자리에 앉아서 잘 참여하는데 저희 아이에게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고 생각되어지는 수업이나 활동시에는 착석을 잘 하지 않고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고 선생님이 밀씀하셔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체생활인데 저희아이가 너무 튀는건 아닌지ㅡㅡ...

그래서 샘께는 자주 지적받고 혼나지는 않을까 걱정도 들고...

저희 아이가 너무 산만한건 아닌지....걱정이 되더라구요.....

집에서 제가  지켜봤을때 블럭놀이할때나 책읽을때보면 집중도 하고 어느정도 앉아있고

빕먹을때에도 다먹고 일어나는데..

어린이집에서 유독 책상에 앉아서 색칠하거나 가위질할때 일어난다고 하니...

전 자주 아이에게 어린이집가서 샘이 읹으라하면 앉아있고 돌아다니지마라고 했었네요...

박사님과  상담을 하면서 느낀건 제가 38개월 아이 눈높이에 밎춰서 질문하기 보다는 저희 아이에게 샘이 앉으라고 하면 앉아서 해야되고 일어나면 안된다고 지시만 했다는걸 깨달았네요.

그래서 아이에게 책상에 앉아서 샘과 활동시에 어떤게 재밌고 어떤게 재미없는지...

아이가 스스로 말하고 대답할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색칠하기랑 가위질도 재미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게 더 재미있어서 일어나서 장난감있는곳에 가서 놀았다하더라구요.ㅋ

그래도 단체생활이니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도록 담임샘과 상담을 해야겠고 아이와 함께 색칠공부나 가위로 오리는 것들을 해보려구요^^

2주후에 박사님과 다시 상담받기로 했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또 연락주세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