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화 상담 드릴게요.^^
몇 시가 좋은지 문자 남겨주세요
010-5326-0804
==================== 답 변 ====================
안녕하세요...임영주 선생님? 박사님?^^
오늘 강의를 듣고 느끼고 잘왔다 또 듣고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강의를 듣고 품안에 많이 안아주려 노력하려 했는데 저는 정말 0점짜리 엄마인가봐요.
오늘도 제속이 상해서 제감정을 드러내고 말았네요..우리아들은 더 힘들텐데 말이죠.
7월말쯤 여름방학을 일주일 남기고 안동에서 이사를 왔어요...
저는 여기가 고향이지만 우리아들은 모든게 낯설겠죠.
외아들이지만 사회성도 좋고 사교성도 좋아요.
그런데 전학온 학교에서 짝꿍인 애가 많이 괴롭히는 모양이에요.
반친구들이 다 싫어한다네요.
그 아이 역시 전학을 왔고 같은 아파트에 산다고 해요.
사실 전에 살던 곳에서도 1학년때 2~3달동안 짝꿍 여자애가 괴롭히고 때리고 학용품들도 망가뜨리고 그런적이 있어요.
저는 선생님만 믿고 뒀다가 알고보니 아무런 조치도 없으셨고 우리애는 그동안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친한 친구들이 있었고 주위엄마들과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가 됐답니다.
근데 또 이런일이 생기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긴 아는 친구도 없고 환경도 낯설텐데...저 역시도 정보를 얻을수 있는 곳이 전혀 없구요.
선생님께선 둘이 불러서 잘 지내보라고 하고 지켜보자고 하시는데 우리애는 제가 안아주면 밤마다 울면서 잠자리에 들어요.
근데 걱정이 오늘도 아무말 없다가 이것저것 물어보면 처음엔 반이상 말을 지어내서 하는거예요 ㅜㅜ
콕 자기전에 그애가 괴롭혔어 이럽니다. 제가 앞뒤말이 안맞아서 물으면 말이 계속 바뀌고 결국 화가나서 혼을 내고 말았어요!..
너무 걱정돼요..아이의 인성도...자기에대한 자신감도 너무 없고...집에오면 하루종일 누워서 자동차 놀이를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제말을 너무 안들어요...
아빠하고는 주말부부라 우리애가 너무 안쓰러워 죽겠어요...
아빠가 없으니 기가 더 죽어있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활기차고 씩씩하던 9살 우리 아들로 다시 돌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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