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원아(가명:남:정민)입니다. 같은 반에 있는 친구(남:민철)가  정민이만  지속적으로  물고 있습니다.

두 친구는 서로 찾아 다닐 정도로 매우 친하며 언어 발달도 상당한 수준으로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고 감정이나 생각도 부모님께 잘 전달 합니다.

이런 행동은 (6월 3주) 2달전 담임선생님이 연수차 일주일을 비운 사이에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저희원에 상담 온 만1세 친구가 공교롭게도 정민이를 물었고

정민이는 민철이에게 현재4번 물렸고 

쌍방으로 1번 서로 물었고

정민이도 다른 친구를 문 적이 있습니다.

교사는 무는 행동이 있고 난 후 두 친구를 분리 하며 보육하도록 조치 했지만

자유선택활동 시간이나 교사가 차량을 나가는 시간에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여건상 한교실을 사용하고 있고 철저한 분리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역할놀이를 하다

"나 당근 좋아"라고 민철이가 말했더니

"나 당근 싫어" 라고 정민이가 말하는 순간 민철이가 정민이를 물어 버렸습니다.

'바다 좋아 바다 싫어' 와 '공주 좋아  싫어"로도 또 한번 입이 가는 상황에 교사가 저지 했습니다.

....

블럭 놀이를 하다.

민철이의 구성물을  정민이가 빼앗았고 민철이는 정민이를 물었습니다.

민철이는 자신의 작품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정민이는 자신이 만드는 것 보다 남이 만든 것을 빼앗거나

자신이 무엇을 만들고자 할때 필요한 블럭이 있으면 빼앗아가 간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여자 친구들은 울거나 선생님께 이야기 합니다.

민철이는 자체적으로 해결 하며 정민이에게 대응합니다.

'물릴만 하다' 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무는 것은 아님을 가르쳐야 하는데 아직 자신의 감정을 세분화하여 표현 보다는 입이 먼저 갑니다.

......

물리지 않게 하려고 각반 담임이 그 친구를 각각 마크하지만 틈새 시장을 노려 뭅니다.

그 반 교사 1명이 임신으로 8월 초 바뀌었고 8월에 2번 사건이 있었습니다.

분리 만이 방법인것  같은데

블럭을 따로  한상자씩 주어 보이기도 하고

형님반에 가서 놀아 보기도 해 보았습니다.

.........

다른 한가지 고민은 조손 가정인 정민이 할머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러한 일이 있으면 대개는 담임교사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해결하는 것이 저희의 관례였습니다.

 

처음 상담 온 친구에게 물렸을 때 그 아이 부모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셨고

그 아이 할머님께서 약과 밴드를 사서 보내시면 전화로 사과 했고

원장이 사과 했습니다.

두번째 물렸을 때는 원에서 밴드와 약을 사서 보냈고 원장이 사과 했습니다.

세번째는 쌍방이 물었습니다.

네번째 민철이에게 물렸을 때 강하게 민철이 부모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 하셨습니다.

민철이 부모님은 아이들 문제라고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으셨고 편지와 케익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 조부모님께서 이해해 주셨는

다섯번째는 정민이가 다른 친구를 물었고  관례대로 정리하고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또 정민이가 물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모든 상황을 이해한다 하시면서도 서운하신가 봅니다. 원장의 직접적인 발빠른 사과가 없어서 서운하셨나 봅니다.

할머님께서는 원장과 교사 각측의 부모가 모여 대책을 세우자는 제안을 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민철이네 부모님이 나오실지도 문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