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 벡스코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교수님의 말씀을 정말 가슴으로 느끼고 공감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큰 소리가 아니었지만, 액션이 커서 눈에 확 띄진 않았지만,

그 어떤 부모교육 보다도 가슴에 진심으로 와 닿았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이라 좋은 부모교육이 있으면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들을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사실 이번 교육에 참가할 때도 제 아이의 고민보다는 요즘 젊은? 엄마들의 양육 태도와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지도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 작은 "팁"{이라도 얻어볼까?라는 생각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막상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 아이도 교육을 못하면서 어찌 감히 다른 부모들에게 조언을,,,,,ㅠ

저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옛말에 "중이 제 머릴 못 깎는다"라는 말에 극히 공감을 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유아교육에 24년째 몸을 담고 있으면서 교사부터 이제는 원장의 자리에 있으면서

부끄럽게도 제 아이의 유아기 시절을 내팽개치다 싶이 하고 다른 아이의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에 온 열정을 다 받치고 지금 여기까지 온 것 같아 제 아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마음일 뿐, 아이와 대화하려고 하면 과정 보다는 결론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고

다른 아이에게는 과할 정도로 친절하지만 내 아이에게는 명령조, 지시적인 말, 큰 소리로 짜증섞인 말투로 대화를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여자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이야기를 소통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고2다 보니 심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그것보다도 어릴 때 부터 엄마와의 교감이 부족하고 상처도 많이 입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바쁜 관계로 4세까지 친, 외할머니 집, 이모집 등 여러집을 오가며 생활하다가 5세 때 제가 키우기 시작을 했고, 제일 중요한 시기일 때 엄마와의 레포 형성에 있어 문제가 되었을 것 같네요~

모든 것이 저의 탓인 것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잘 되지 않아요~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명드리기가 글로는 한계가 있어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의논해서진로를 선택하고 나아가야 하는데,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아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