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지난주 김천 시립도서관에서 부모교육 들은 23개월 아들 맘입니다.
말씀을 너무 잘 하셔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잘 들었네요^^ 교수님 부모교육 최고였어요^^
며칠 전부터 아들 행동에 고민이 많아 심리상담을 받아봐야 하나.. 하다가
교수님이 생각나서 글 올려보네요.
어린이집을 다닌지 이제 두달정도 되가는데
적응기간 한달동안은 집에 와서 어리광 피우는 행동이 조금은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자기 마음에 안들거나 화가 났을 때 소리 지르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밖에서도, 집에서도.. 아직 말이 안트여서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기분이 좋아도 소리를 지른답니다.)
또, 평상시에 친구들이 저희 집에 놀러오면 가끔 자기 장난감을 만진다고 찡찡거리며 친구를 밀치고, 뺏고 하는 행동이 보였습니다.
매번 그렇지는 않고 가끔씩이요..
그런데 오늘 저는 아들의 행동에 놀랐네요..
자기 장난감을 친구가 만지기만 해도 뺏고, 다 자기 것이라고 하고, 얼굴을 꼬집고, 깨물고..
아이의 행동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요즘들어 땡깡도 엄청 부리고, 자기 화나면 엄마 얼굴을 한대 때리고..
왜 갑자기 이런 행동이 보이는걸까요... ㅠㅠ
엄마랑 한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다가 3월부터 엄마와 떨어져 집단생활 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너무 버거운걸까요ㅜㅜ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와서 이런 행동이 보이는건지 뭔지 모르겠네요ㅠㅠ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 제가 훈육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조금 큰 소리로 훈육을 하면 아이가 더 난리를 치며 울면서 제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하듯이 훈육을 하는데 대답은 알겠다고 해놓고 바로 또... 하면 안된다고 하는 행동을 하고..
왜 갑자기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걸까요.. 제가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이네요 교수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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