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영주부모교육연구소입니다.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요목조목



이해되도록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전화로 상담해드리면



양방향 소통될 것 같아요



번호 남기겠습니다.

010-5326-0804 직접전화받으니까 연락주세요-

전화상담 해드리겠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지난 목요일 김천도서관에서 아이의 사회성에 관한 교육에 참가한 24개월 된 아이의 아빠입니다.

여쭤보고 싶은게 무지 많은데 머리속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닌 아인데 그때부터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떼쓰는게 부쩍심해졌습니다.

떼쓰다가 울기시작하면 저희 부부는 우는 애를 두고 그자리를 피하고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울다가 엄마를 찾아갔었지만 현재는 울다가 혼자서 계속 저희가 갈때까지 가만히 있습니다.

애가 떼쓰거나 울기시작할때 지금의 방법대로 대하는게 맞는지 궁금하고요

또 하나는 아이가 기저귀갈기, 옷 갈아입기, 세수 등 이런 일들을 할때마다 하지않으려고 하고 한번에 하겠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주변에 조카들을 봐오긴 했지만 우리애처럼 투정이나 응석이 심한 애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기저귀갈때마다 발로 차고 도망가고 옷 안입으려하는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저귀갈때라던가 옷 갈아입힐때마다 늘 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울리지 않고 잘 타일러서 대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목욕을 하지않으려고 하는데 욕조앞에서만 20-30분 정도 실강이를 세번정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물에대한 공포가 생긴 듯한 느낌인데 어떻게 하면 그런 것들을 없앨 수 있을까요?

장난감으로 유혹해도 안되고 과자로도 안되고 엄마가 같이 들어가도 안되는데 그렇다고 목욕을 안 시킬 수도 없고..고민입니다.

끝으로 아이가 말이 많이 느린 편입니다. 또래의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의 단어들은 말을 하고 짧은 문장의 대화도 가능하지만

우리 애는 아직 '엄마, 아빠, 물, 멍, 까까' 등 몇가지 단어밖에 말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엄마, 아빠가 말을 할때면 말 뜻은 

거의 다 알아 듣지만 아직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검색 등으로 찾아보니 36개월 까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긴 하던데 이대로 둬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장문의 글을 썼는데 뒤죽박죽 엉망으로 쓴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두 번의 교육을 다 받고 글을 남기려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아이와 실강이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번 목요일 교육에도 참석하겠지만 이제 육아휴직 10일차 아빠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세요~^^

p.s:우리 애가 돌 무렵부터 공갈을 물기 시작해서 아직 공갈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등원할때는 빼고 가서 집에 오면

늘 찾는데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