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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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지난해 창원에 오셨을때 교수님 강의를 한번 들은적이 있는 아들, 딸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요즘 저희 아들때문에 마음이 속상해서 교수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희 아들은 올해 6살인데 18개월부터 5세까지 작은 가정어린이집을 다니다 이번에 유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잘 웃고 밝은 아이이긴하지만 성격이 약간 내성적이라 유치원 적응에 약간 시간이 걸릴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약간
심각?하여 이렇게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한 친구도 같은 유치원에 가게되었는데 그 친구랑은 다른반이 되었고
그래서 3일정도를 펑펑 울며 유치원 원장님이 억지로 데리고 들어가 유치원을 울먹울먹하며 했었습니다.
하루는 너무 울며 가기싫다하여 유치원에서 부탁하여 어린이집 친구와 한 반에 들어가게 해달라하여 그 친구와 같은 반에
다시 배정받아 지난 몇일은 조금 괜찮은듯 보였고 저희 아들도 조금 나아졌다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또 울며 불며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혼자 들어가기 싫으면 교실에 있는 친구 불러달라해서 같이
들어가라고 말하며 보냈는데 내내 마음이 쓰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겠지만 제가 어떻게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고 달래주고 대응해줘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되어서요..
자꾸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고만 하고 유치원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안편하다고 하네요.
엄마로서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교수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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