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보훈원에서 교육 한번 듣고, 무료로 상담 가능하다고 하셔서 글 남겨봅니다.
저희 아이는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인데요~
아이의 특징(문제점)을 요약하면, ①말수가 없고(학교생활 얘기 거의 안함., 평소 집에서도 물으면 입으로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는 식으로 의사표현을 해요...),②매사에 자신감과 의욕이 없고(말을 크게 하지못하고, 입주변에서만 웅얼웅얼거려요....),③게으르고 느린 아이(말도 행동도 게으르고 느려요.....) ④ 감정편차가 심해요(대부분은 쌀쌀맞지만,
한번씩 순하게 굴때도 있어요~ 근데 하루에도 기분편차가 좀 심하다고 할까요?.....)
사춘기인건지....초등학교 5학년 말정도에는 정말 심하게 문 쾅쾅닫으며 엄마아빠 욕도하고, 대놓고 노려보고 했던거같아요
2년전보단 지금 많이 나아져서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지겠거니 참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번에 학교자체 상담을 실시한 결과, 관심군으로 나와 더 걱정이 됩니다.
학교선생님 상담을 해보니, 아이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고, 혼자만 덩그러니 있구요(저에겐 친구가 왜 필요한거냐고 하네요....)
학교자체 상담샘을 통한 결과지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아이가 주기를 기다렸지만, 보여주지 않네요..)
상담샘 얘기를 들으면 아이가 불안도도 높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하시네요.....
도대체 아이가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속이야기를 엄마아빠에겐 하지 않고, 외부(상담샘, 학원샘 등)통해서 듣고,.... 가끔 아이얘기 나오면 눈물이 나오네요...
참으면 언젠가는 얘기할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보채지 않고, 기다려주고 있는데...
과연 이게 능사일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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