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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과 함께 식사를 '약속'한다.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집에 일찍 들어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실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루 한 끼가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족과 식사하는 날을 정해
'꼭 지켜야 할 선약'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저녁식사가 어려우면 아침식사를 함께한다.
함께 식사하면서 하루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덕담과 격려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아침식사를 하면 뇌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아이의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 아침식사 시간, 가족과 미소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3. 음식은 적정 양을 먹게 하고, 남기지 않는다.
식탐은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부담스럽습니다.
'남겨야 할 음식이 내 앞에 올 리가 없다'
음식이 내 식탁에 오르기까지 애쓴 타인의 수고를 헤아릴 줄 아는 자녀라면,
자신에게 주어진 음식에 감사하며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는 아이라면,
매사 긍정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을 테니 사회성과 인성이 발달한 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음식을 입에 넣은 채 말하는 것은 실례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4.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그릇과 수저는 스스로 설거지하도록 한다.
'설거지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경험은 버려지는 음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음식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 남녀 일의 구분이 없는 시대이므로 설거지는 엄마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애줍니다.
- 식사 후 다 함께 정리를 하면 가족의 일체감도 느끼고, 노동의 분배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5. 식사시간에 나누는 대화의 화제
늘 만나는 사람들, 도움 받은 일, 오가며 만난 사람들 등 일상의 사건이나 신문기사, 책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 자녀의 의견과 생각을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하는 시간이므로 '잔소리'는 금물.
- 꾸중 등 불편한 얘기는 하지 않으며 칭찬과 감사 등 기분 좋은 화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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