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2   조회수 : 507

https://twitter.com/bumodream 돌 전의 아기들은 친숙한 것, 주변 환경이 변화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혼자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아주 잠깐씩 다른 사람과 놀 필요도 있지요. 낯가림이 심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들과 얼굴을 보고 나들이를 하며 새 환경도 보여주세요. 그 자체가 발달입니다.  

2016-12-22   조회수 : 504

https://twitter.com/bumodream 몇 개월된 아기에게는 장난감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손가락, 발가락, 집안의 모든 것이 새롭고 경험할 일들. 엄마의 얼굴, 목소리, 손길이 유의미한 교구이며 최고의 경험입니다. 아기는 관심 없으면 쳐다보지 조차 않아요. 엄마가 제일 좋아요.  

2016-12-22   조회수 : 524

https://twitter.com/bumodream 3개월에서 12개월 아기에게는 입이 손보다 더 감각을 잘 느껴요.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 ‘지지’ 하며 못하게만 하지 말고 오히려 청결한 무엇인가 입으로 ‘빨 거리’를 제공해주세요. 그게 놀이니까요. 금지 당하지 않고 맘껏 놀 수 있어야 잘 자라요.  

2016-12-08   조회수 : 555

https://twitter.com/bumodream 7-9개월 된 아기도 엄마를 웃게 하려고 합니다. 엄마의 동그랗게 뜬 눈만 봐도 까르르 웃고, 엄마는 아기보다 더 크게 눈을 뜨고 웃으며 반응을 했지요. 그렇게 하루하루 우리 아이가 잘 자랐습니다. 지금, 아이의 어떤 것에 신기해하고 웃어주시는지요.  

2016-12-02   조회수 : 534

https://twitter.com/bumodream 계절이 바뀌는 즈음 아침저녁이, 바람이, 하늘의 느낌이 다릅니다. 그냥 툭 지나가듯 '오늘 아침 바람은 선선해' '와, 저 하늘좀 봐. 한 뼘쯤 높아진 것 같아.' 엄마의 느낌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한 편의 시를 들려주는 듯합니다.

2016-11-29   조회수 : 584

https://twitter.com/bumodream “내가 할 거야.” 떼 부려서 혼자 하게 두었더니 엎지르고 쏟고... 고집은 왜 이리 센가요? 그래도 기회를 주세요. 두 번 엎지르고 한 번 잘 먹으면 두 번을 지적하지 말고 한 번을 칭찬합니다. 아이는 그렇게 클 겁니다. 엄마의 믿음만큼. 칭찬만큼.

2016-11-28   조회수 : 533

https://twitter.com/bumodream 비 오는날, 아이는 꼭 웅덩이를 찾아 첨벙거립니다. 장화를 신었지만 불안해요. 옷도 버릴 수도 있구요. 그런데 첨벙거리는 그 웅덩이의 느낌이 아이에게는 동시童詩입니다. 의성어 동시지요. 참방참방 첨벙첨벙... 아이의 정서지수EQ는 자연 속에서 큽니다.

2016-11-24   조회수 : 533

https://twitter.com/bumodream 호부호자, 호부견자, 견부호자, 견부견자. 아버지와 아들의 유형입니다. 모두 ‘虎父虎子’의 자식농사를 꿈꾸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어야지요. 그래도 우리 부모는 여전히 ‘호부虎父’여야 합니다.

2016-11-23   조회수 : 488

https://twitter.com/bumodream 식물들이 밥먹는 소리 들려드릴게요. 동물,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비오는 하늘을, 창문을 통해 보던 58개월 정은이가 말합니다. "선생님 식물들이 밥 먹을 수 있겠어요!! '톡토독' 밥 먹는 소리가 들려요~ 우와..."

2016-11-21   조회수 : 512

https://twitter.com/bumodream 손에는 손독! 눈에는 눈독! 말에는 말독! 아이를 잡은 손이 따뜻하면 스킨십, 잡아채는 손길은 손독. 눈길이 따뜻하면 사랑, 냉정하게 바라보면 눈독. 아이에게 하는 말에 생각이 담긴다면 사랑의 말이지만, 생각을 담지 않은 말은 말독이 됩니다. 임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