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 4살 딸 쌍둥이 엄마에요

셋이라서 편이 갈라지는 걸까요? 쌍둥이 둘만 있으면 다정하게 잘 놀다가도 7살 오빠랑 셋이 놀면 꼭 싸워요. 오빠랑 싸우는 게 아니고 쌍둥이 둘이 더 잘 싸우네요ㅠ 쌍둥이라 엄마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싶어서 속도 많이 상하네요ㅠ 그리고 7살 오빠는 동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거 같은데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일 매일이 전쟁입니다ㅠ

셋이라는 수가 의미하듯 놀이하다보면 자연스레 2 :1 로 편이 나뉘거나 의견대립이 있을 있어요. 둘이 있을 때는 혼자 노는 것보다 덜 외롭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느라 싸움이 적다면 오빠의 개입으로 경쟁심리가 발동할 수도 있거든요. 부모님께서는 특히 싸움의 원인이 되는 요인(쌍둥이인데 놀이감이 하나밖에 없다든가하는...)에는 관심을 가져주세요.

아들에게는 엄마도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아들이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는 해결책도 함께 찾는 것이 오빠의 부담을 덜게 할 거예요. 이를테면 이런 거죠. ‘아, 내게는 엄마가 계시는구나.’하며 마음이 놓이게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