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 아이의 양육비 시어머니께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시어머니께 아이를 맡기는 워킹맘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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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test.com
작성일
2014-11-30
조회수
2637
Q 시어니께 아이를 맡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아이의 양육비를 드려야하는데 드리면 안 받으시겠다고 하지만 안 드릴 순 없고...어떻개 하면 드려서 즐겁고 받으셔서 기분 좋을까요? 어머님의 기분이 좋으셔야 아이를 더 잘 봐주실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아요.
A 양육비도 결국은 ‘돈’에 관한 이야기라...한국 정서상 가족끼리의 돈이야기는 어색하지요. 그러나 부모님께서 요구하기 전에 먼저 해드려야 해요. 양육비 문제는 한국정서상 받기도 그렇고 안 받기도 그럴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부모님들 얘기 들어보면요. 줘서 안 받는 것하고 안 줘서 못 받는 것하고는 다르다고 말씀하세요. 내 자식 내가 보는데 받아서 뭐하나 싶지만 그래도 꼭 드려야 합니다. 용돈 드린다는 개념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직장에서 성스런 월급을 받듯 조부모님도 손주 돌보고 매월 그에 상응하는 양육비라는 명목도 좋구요. 용돈이라고 해도 좋고... 명목이야 어쨌든 봉투보다는 은행 이체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12년 통계청에서 60대 이상 어르신들께 ‘가장 희망하지 않는 노후 생활‘이 뭔가를 여쭈었더니 1위가 바로 ‘손자녀 양육’이었어요. 지금 우리 아이를 보고 계시는 조부모님이 계시다면 가장 희망하지 않는 노후생활을 기꺼운 마음으로 하시는 거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자주 드렸으면 좋겠고 양육비를 입금해 드린날 문자도 함께 드리면 어떨까요? “어머님 아버님 감사드립니다. 제 맘 담아 드렸어요. 아이한테 쓰지 마시고 두 분 위해 즐겁게 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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