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사용하는 것







자체를 금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만큼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요.







하지만 사용 시간 제한, 올바른 사용법 등 부모가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가져야 해요.







요즘 애들 스마트폰.... 문제지만 어쩌겠어. 다 그런 거지... 방법 없잖아.. 여러 번 시도해도 휴대폰만큼은 말 안 들어..







이런 부모님의 포기 또한 심각성을 방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아나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SNS 폭력 같은 경우에는 부모가 알아차리기 더 힘들잖아요.







수시로 휴대전화를 검사해 볼 수도 없는 거고요.















임영주 박사>







단순한 아이들의 장난이라고 판단해서 가볍게 여기기







보다는 자녀의 눈높이에서 관심을 가져주면서 무슨 일 없는지.. 대화를 수시로 나누는 것이 필요해요. 그렇다고 과민반응, 과잉대처 하다보면 아이와 오히려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평소 소통이에요







이 모든 것이 현실성이 있으려면 자녀와 부모의 소통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휴대폰 문제로 자녀와 부모의 갈등만 커지는 경우 주변에서 많이 보실 거예요.







무조건 단편적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제한과 규제에 앞서 우리 아이들이 말의 원래 가치를 알아야 하는 게 중요해요







말에는 내용 뿐 아니라 표정과 어투가 함께 포함되고 말의 내용과 형식이 제대로일 때 타인에게도 말이 진심으로 전달되는 법인데 SNS는 단지 글자로 모든 것을 전달하므로 특히 글자 하나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 듣는 사람, 보는 사람의 마음도 헤아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죠.







부모님도  주위 사람들과 소통할 때 ‘저렇게 세상과 교류하는구나.’ 하고 자녀가 배울 수 있도록 롤모델이 되어야 하는 것.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아나운서>







예를 들어서 말을 통해서 진심이 전달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영주 박사>







말은 이제 단지 소리와 글자가 아닌,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보이지 않는 가상의 공간일수록 말의 T.O.P(때, 상황, 인물)에 더 유념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줘야 하는데요.







아이의 말에 관심을 가져서 태도부터 바로 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의 태도와 말투가 적절치 않게 느껴진다면







‘똑바로 서서 말해’라고 꾸짖기 전에 부모 스스로 말의 TOP를







실천해야 하죠.







이런 말로 아이에게 올바른 말의 사용법을 알려줄 수 있어요.







“상대에게 기분이 나쁠 때 어떻게 말할까?”







“고마운 마음은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억울할 때는 어떻게 얘기하면 전달이 잘 될까?”







사실 이런 가정을 해보면 아이가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인지도 할 수 있어요. 그동안.. 그냥 말을 하고 그냥 문자를 보냈는데







상대방이 되어 입장을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니까 사회성 뿐 아니라 언어 표현 면에서도 탁월해지는 효과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