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가 조부모 육아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순간..이 때가 위험해요. 무조건 감사, 늘 감사, 매사에 감사... 현재진행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너는 입만 열면 빈말 하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입만 열면 감사의 소리가 나와야 하죠^^



어떤 엄마는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켜기 전에 아이 봐주시는 시어머니께 문자부터 보낸다고 해요.



“어머니. 덕분에 출근 잘해서 일하려구요. 어머니 덕분에 오늘도 저 일 잘할게요.” 이런 관계라면 육아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이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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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손주를 봐줄 수도 안 봐줄 수도 없고, 우리 부모님들의 고민 많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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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박사>



조부모들의 육아 입문에 있어 가장 큰 이유는 자식 위해서니봐 줘야 하고..당신 생각하니 그렇고하니까 이런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죠.



아이 부모가 육아휴직이 어렵거나 여러 여건상 육아가 힘들다는 현실... 조부모들이 이런 자녀들의 상황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린 손주 보는 일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손주 육아 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어요.

아나운서>



지금까지 조부모 육아를 하고 있던 조부모들은 이미



어느 정도 육아 베테랑이 됐을지 모르지만 꽃피는 봄 4월,



누군가는 조부모 육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을지도 모르죠?

임영주 박사>



지금 이 순간에도 손주 육아로 고민이실 분들 많을 거예요.



초보 손주 육아 조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건.. 양육을 하다 보면 양육방식이나 교육방식에서 의견차이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거예요.



양육이나 훈육에 대한 기준도 조부모 단독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부모와 협의한 후 정하는 것이 갈등도 줄이고 더 효과적이구요.



부모가 꾸중하면 아이는 바로 수긍하지만, 조부모님이 혼내면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할머니 싫어! 할머니하고 안 놀아!"라는 말을 하며 싫어하는 구실로 삼을 수도 있어요.



그런 일이 생기면 아무리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주라지만 서운한 마음이 생기고 육아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