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웅진북클럽 빅3 강연회에서 뵙고 육아고민, 부부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6살 4살 6개월 아들 셋 엄마입니다.
2년터울로 아이를 출산하다보니 겉으론 드러나지않았었는데 첫째아이가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둘째 아이를 출산할 때 틱이였는지 단순히 영상매체 시청시간이 많아서 안구건조증이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눈을 깜빡이고 입술을 올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다시 나타나나 싶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이 증상으로 금쪽같은 내새끼 잘못될까 염려스러워 이때부터 심리센터를 엄청 찾아다녔어요. 신랑은 왜 자꾸 헛돈쓰냐고 왜가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반대하지만 전 지금도 한번씩 다녀요. 또 최근에는 발음상의 문제(ㄱ ㅋ ㄲ ㄷ ㅌ ㅈ ㅊ)와 어린이집 상담 후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하셔서 심리센터를 다녀왔어요.
다섯살 때 선생님이 화만 낸다 어린이집에 가기싫다 그랬어서 어린이집에서 눈치를 보는건지 아니면 저와신랑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알고 싶어서요.
가정에서도 신랑과 많이 싸우기도 하고 한번은 이혼을 결심하고 4일을 나갔던 적도 있어요. 또 첫째는 뭘 하려다가도 제가 신랑이랑 다투게 되거나 언성이 높아진다싶으면 안하더라구요. 안해도 괜찮다면서...
심리센터에서는 발음은 확실히 뭉개짐이 심하니 언어치료를 받으라고 하셨고 놀이치료도 했는데 티라노사우르스는 가지고 놀지않는다며 본인이 가지고 놀다가 필요없다고 느끼면 던져버린다고 하셨던 것같아요. 그리고 저희 부부상담을 권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이런건 이래서 그런거다 정도만 말해주시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솔루션은 전혀 없고...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부부관계부터 회복해야한다고...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단단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안되서 힘들어요. 특히 6세아이는 말을 안들어요. 이럴때 어떻게 반응을하고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 아이들과의 소통언어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육아법을 알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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