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임신 전 우연히 네이버, 인스타 보고 박사님 알게되어 저서도 많이 보고 특히 내 아이 세살까지 천일의 기적이 많이 도움 되었어요.

아기하나 잘 키워보려고,,, 낳는 것도 조산원에서 무통으로 자연으로 낳아 조리원도 안가고 집에서 쭈욱 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주 양육자는 엄마인 저 인데 아빠도 일이 자유로워서 다른 아빠들에 비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었고 감정조절도 잘 하고 상호 작용도 잘 해 준다고 생각하고 하루 하루 아이 크는거 보며 육아하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직장이 좀 먼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같이 가자니 집을 구하고 이사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고 ㅠㅠ

여기 가족도 있고 친구도 많고 ㅠㅠㅠ

주말부부는 생각하지도 않아서 결혼하고도 하루도 떨어져 지낸적이없는데.. 멘붕이 옵니다.

엄마가 되어서 그런지 저는 괜찮지만 딸아이를 생각하니,,,, 너무 걱정이되요. 아직 너무 어리고 엄마와 아빠가 함께 키워야 할거같은데.... 덜컥 겁부터 나고 정서상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아빠의 존재를 잊고 저에게 의존하지 않을까 너무너무 걱정이됩니다.

주말 부부를 하면서 아이를 잘 기울 수 있을까요...